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포럼, '2025년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지원 대상'에 선정

매년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글로벌 K-컨벤션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난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 운영되온 지역 융·복합 국제회의와 K-컨벤션(유망·우수·대표) 등 3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에서 김창호 GRC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에서 김창호 GRC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국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컨벤션을 실질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장 단계별로 최대 20년간 장기 지원(최대 15억 6000만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은 사단법인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가 주관해 지난 2018년 6개국 8개 로봇 클러스터로 출범했다. GRC는 현재 28개국 35개 로봇클러스터로 확대되면서 명실상부 전세계 민간 로봇 네트워크 기구로 발돋움했다.

포럼은 GRC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각 국가 GRC간 공동연구, 포럼·전시회 공동개최, 로봇 비즈니스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매년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GRC는 지난해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REPA) 전 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출하면서 국가간 민간 로봇 협력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GRC는 오는 10월 대구엑스코에서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GRC와 REPA,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