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래 교통환경' 조성 준비…10년 ITS 추진 전략 수립 사업 착수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미래 지향적이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된다. 이번 용역은 인근 지자체와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도출하고 수도권 수준의 실시간 도시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을 통해 10년간(2026~2035년) ITS 중장기 기본방향과 단계적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용역은 교통체계 현황·문제점 분석, 국가 ITS와의 연계 방안,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확산에 따른 첨단 교통기술 실현, 재정분담 방안 등을 모색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도로 소통개선, 교통안전, 편의성을 체감하는 고도화 서비스 제공,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는 단순 교통서비스를 넘어 재난, 안전을 모두 포용하는 도시교통 통합 서비스로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천안시가 ITS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특화된 전략과 명확한 실행방안을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