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11시 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양곡리 산83-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7일 09시 기준 54%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41대를 투입하고, 진화 인력 2039명, 진화차량 281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만2811㏊(추정), 총 화선 276㎞로 127㎞를 진화 중 이고, 149㎞는 진화가 완료되었다.
산불 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1203명이 의성종합운동장 등으로 대피했고, 시설 194개소가 소실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