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22일 11시 25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양곡리 산83-19 일원에서 발생해 확산된 청송 산불 진화율이 27일 09시 기준 77%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6대를 투입하고, 진화 인력 637명, 진화 차량 48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5000㏊, 총 화선이 88㎞로 20.24㎞를 진화 중이고, 67.76㎞는 진화가 완료 됐다.
현재 산불 현장은 4m/s(최대풍속 4∼10m/s)의 남서풍이 불고 있다.
산불 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8003명이 대피했고, 시설 491동 등이 피해를 당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