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AI 개발·배포를 간소화하는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오라클은 OCI 콘솔에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통합, 다양한 리전에서 AI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원활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OCI 사용자는 엔비디아 추론 마이크로서비스(NIM)를 비롯한 160개 이상의 훈련·추론용 AI 도구에 빠르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엔드투엔드 훈련·추론 기능 모음을 앱 구축 및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OCI 서비스들과도 결합할 수 있다.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 전반에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분산형 클라우드는 기업·기관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특정 기업만을 위한 전용 리전을 뜻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기업은 자국 안에서 데이터를 관리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활용 과정에서 보안, 주권, 규정,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카란 바타 오라클 OCI 담당 수석 부사장은 “OCI 상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하면 최신 AI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혁신의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분산형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배포 옵션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