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애라 의장은 지난 2020년 SK하이닉스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회사 설립 이후 첫 여성 의사회 의장이 됐다.
한 의장은 법관과 변호사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부터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법률 전문가인 한 의장이 회사 지배 구조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사회 의장으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와 거버넌스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기술 기업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