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대구지방조달청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 집행과 반부패·청렴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진흥원 대구 본원에서 경제활력 회복 지원·청렴 기반의 조달업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예산 신속 집행을 위한 발주 절차 개선과 입찰·계약 과정 불공정·부패 행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신속 집행 등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 지원 △부패·불공정 행위 예방을 위한 상호 점검 △반부패·청렴 강화 제도 공유 및 문화 확산 △공공혁신조달 제도 확산 지원 △ICT 혁신 역량 및 기술 공유·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반기 내 2365억 원 이상의 사업을 발주·집행한다. 사업심의와 입찰과정에서 이해충돌 방지 등 불공정 거래를 예방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은 “올해 진흥원이 중점 추진하는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기반 구현,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DPG 플랫폼 구축 등 ICT 혁신 선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 행정 업무의 효율화,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등의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