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피드, 로버트 페를 신임 CEO 선임

로버트 페어리 울프스피드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링크드인)
로버트 페어리 울프스피드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링크드인)

울프스피드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로버트 페를 ams-OSRAM AG 광트랜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1월 전임 CEO 그레그 로우를 해임 이후 회사를 이끌던 토마스 베르너는 기존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페를 CEO는 인피니언, 마이크론, 지멘스 등 반도체 기업에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다.

울프스피드는 탄화규소(SiC) 웨이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전력반도체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실적은 부진했다. 공격적 투자를 진행했으나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수요가 감소해서다. 이에 지난해 일부 설비를 폐쇄하는 등 운영 개편에 나섰다.

페를 CEO은 “운영 계획을 쇄신하는 한편 재무 성과 개선과 긍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으로 가는 길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