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31일 새 비전을 발표한다.
29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인텔 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인텔의 세계 고객과 파트너 대상으로 컴퓨팅 분야 혁신 기회를 모색하고 업계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텔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탄 CEO가 데뷔 무대를 올라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새로운 인텔(A New Intel)' 기조연설을 통해 인텔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텔은 팻 겔싱어 전 CEO가 취임한 2021년 '종합반도체기업 2.0(IDM)'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골자로, 다각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인력 감축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겔싱어에 이어 이달 CEO 자리에 오른 탄 CEO는 고객 중심으로 기업 문화를 바꾸고,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