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 주총 통해 새로운 리더십 출범…AI·글로벌 본격 공략

이노룰스 임원단이 주주총회 후 기념촬영했다.  맨 왼쪽부터 심현섭 대표, 김길곤 회장, 장인수 대표. 이노룰스 제공
이노룰스 임원단이 주주총회 후 기념촬영했다. 맨 왼쪽부터 심현섭 대표, 김길곤 회장, 장인수 대표. 이노룰스 제공

이노룰스는 지난 27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품 개발을 비롯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직 리더십의 중요한 전환도 단행됐다. 본사 대표였던 김길곤 회장은 일본 법인 대표를 맡아서 일본 디지털전환(DX)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로 일본진출 12년차인 이노룰스는 시장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인수 신임 대표(전 베스455핀글로벌 대표)가 이노룰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장 대표는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최고운영관리자(COO)였던 심현섭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경영부문을 전담하며 내부 운영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이끈다.

이노룰스는 장인수-심현섭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략적 리더십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법인 입지강화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로 진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AI를 접목한 신규 제품 2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최종 사용자 중심의 업무 혁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수 신임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는 글로벌시장 확대, 기술 혁신, 조직 리더십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