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판매한다. 가계통신비 절감과 순환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2024년 5월 7일자 1면 참조〉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여 순환경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만~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갤럭시S25 울트라 256GB 제품은 130만7900원, 갤럭시S24 기본형 256GB 제품은 88만9900원이다.
AS 보증 기간은 새 제품과 동일한 2년이다.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 가입 및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