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은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도쿄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일본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벨리온의 해외 법인 설립은 일본이 최초다.
리벨리온 일본 법인은 김혜진 전략 리드가 이끈다. 김 리드는 동경대 출신으로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무신사의 초기 일본 사업을 담당했다. 일본 법인장 선임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일본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 첫 매출을 거둔 바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법인 설립으로 현지 시장에 깊숙이 들어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이라며 “사우디 법인 설립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