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2025 시민레저아카데미를 4월 첫째주 주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시민레저아카데미는 매년 참가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레저스포츠의 특성상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 내실을 강화했다.
조직위는 강사 및 사업 담당자 전원의 심폐소생술(CPR) 교육 이수를 추진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아카데미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체험형, 강습형, 리그전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4월에는 스케이트보드, BMX레이싱, 패러글라이딩이 운영되고 6월부터 9월까지는 윈드서핑, 패들보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주중 단체 대상 체험형(무료)과 주말 개인 대상 강습형(유료)으로 구성되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강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민의 레저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처럼 시민이 레저스포츠를 보다 가깝게 체험하고, 향후 관람문화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