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만난 혁신벤처 8개 단체…“국가 경제 전략, 벤처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벤처기업협회를 포함 8개 혁신벤처 관련 협·단체가 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를 포함 8개 혁신벤처 관련 협·단체가 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는 1일 이민화 라이브러리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벤처기업협회를 포함 8개 혁신벤처 관련 협·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수민 원내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벤처·스타트업 업계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정락현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 △이근주 한국핀테크408산업협회장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최근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혁신산업에 대한 금융 유동성 강화 △근로시간 유연화 △산업 규제 혁파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나왔다.

참석 단체장들은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벤처기업들은 투자 위축과 인재 확보난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청년과 미래를 위한 국가 경제 전략의 중심에 벤처정책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연구개발비는 늘고 있지만, 벤처 투자는 위축되고 있다”면서 “인재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획일적인 주 52시간제는 일할 수 있는 인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차이가 큰 격차로 이어지는 시대, 국민의힘은 제도 개선이라는 성과로 현장의 목소리에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