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글로벌칩은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6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DB글로벌칩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의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자회사다. 칩은 삼성디스플레이 평판(Rigid) OLED 패널에 부착 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최종 적용되는 단계를 거친다.
구동칩은 티콘(TCON)이 임베디드된 형태로 개발됐다. 자체 데이터 처리기능을 통합해 부품수 감소와 전력소비 절감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신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DB글로벌칩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고사양 스마트폰으로 납품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26 모델 올해 판매 전망치는 1000만대 정도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