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비즈니스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차세대 기업용 PC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개인화한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용 엘리트북, 고성능 연산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처리에 최적화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등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3일 'HP 비즈니스 PC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PC 산업을 선도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모하는 시대에 또 한 번의 지평을 열 것”이라며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AI PC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온디바이스 인터랙티브 AI 어시스턴트 'HP AI 컴패니언'이 기본 탑재했다. 인터넷 연결없이 사용가능한 AI로 △챗GPT-4o 기반 질문 검색 기능 △영어 파일 분석·찾기 기능, 관련 파일 요약 및 표 작성 △음성 명령 기반 PC 설정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노트북 제품은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14인치'와 'HP 엘리트북 X 플립 G1i 14인치'다. 울트라는 AI 영상회의 솔루션과 스튜디오급 녹음 기능 등을 갖췄다. AI 영상회의 솔루션은 회의 참가자 배경화면을 완전히 가려주는 기능과 자동 프레이밍 기술을 갖췄다.
플립은 컨설턴트 등 이동이 잦은 직장인을 위한 최적 기능을 탑재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텐트 모드로 사용자 작업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HP 충전식 액티브 펜을 사용하면 연필과 펜으로 필기하듯 정교한 글쓰기도 가능하다. 발열과 소음 제어 기능으로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한다.
워크스테이션은 HP ZBook 울트라 G1a와 HP Z2 미니 G1a다. 두 제품 모두 고성능 AMD 프로세서 탑재로 3D 설계, 고사양 그래픽 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 렌더링, 로컬 대규모 언어 모델(LLM)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
전 제품 모두 통합 보안 솔루션 HP 울프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했다.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엔드포인트 보안 유지를 뒷받침한다.
소병홍 HP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HP는 고객사가 업무 혁신을 달성하고, 개인 사용자는 HP 제품을 활용해 업무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