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NAB 참가…“AI 품은 K방송미디어 기업 수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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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2025 NAB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방송·미디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협력도 강화한다.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NAB쇼는 방송 시장의 새로운 기술 흐름과 최첨단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 전시회에 마련한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미디어기업 등 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AI를 접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과 모빌리티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이 중점 홍보된다.

단순 전시 차원을 넘어 기업들의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 NAB와 함께 해외기자단 등을 초청해 국내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해 왔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도 이러한 정부 지원을 받아 우수한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방송사협회 'NAB', 미국 TV방송표준기구 'ATSC', 차세대방송기술도입국가인 브라질 등과 세계 시장 공동 협력 수요 발굴 및 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홍보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