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패스워드리스,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 등 8개 신규 포럼이 글로벌 표준 대응을 위한 'ICT 표준화포럼'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내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글로벌 표준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개발·제정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 표준화 협의체 'ICT 표준화포럼' 31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표준화포럼은 디지털 산업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 개발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 및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이다. 인큐베이팅 포럼, 표준개발·확산포럼, 프론티어 포럼, 미러 포럼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올해는 국내 기업의 구체적 표준화 수요에 대응해 신규 포럼 8개를 포함, 총 31개 포럼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규 포럼에는 디지털 신원분야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신설을 목표로 하는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 포럼'과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포럼', 'DIF 미러포럼' 등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대응 포럼이 선정됐다.
또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포럼', '디지털융합 K-ESG혁신 표준화포럼',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 표준화포럼', '시티버스 표준화포럼', '지능형콘텐츠 보안개인정보보호기술 포럼' 등 표준개발·확산포럼을 선정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 표준화는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으로 전달하는 핵심 연결 고리인 만큼,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뒷받침할 표준화 생태계가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ICT R&D가 표준화를 통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