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제11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에서 열린다. 지난 10회 대회부터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가 SWTO 개최대학으로 참가해, 전북 지역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SWTO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 인근의 충남·전남 학생도 참여한다.
전북 SWTO는 지난해 처음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이 부산·대구 지역과 비슷했다. 제11회 SWTO 모집이 시작된 지 열흘만인 현재도 전북 SWTO 신청 학생이 다른 지역 대비 월등히 많은 상황이다. 지난해 150여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200명 가까운 학생이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 SW중심대학의 지역 내 적극적인 홍보가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듀플러스][미리가본 제11회 SWTO]〈9〉전북, 10회에 이어 연속 '전북대' 개최…지역 학생 관심 뜨거워, 올해 200명 참여할 듯](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12/news-p.v1.20250412.c1d083c6f8d84455ab607ffe62a3a144_P1.png)
전북대는 지난 2022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4년차를 맞아 다양한 SW가치확산 사업을 펼친다. 제10회와 11회 연속으로 전북 SWTO를 개최하는 것도 SW중심대학 SW가치확산 일환이다.
전북 SWTO 개최 외에도 지역 내 초·중·고 교사 대상 이음 SW교원 연수교육, 일반인 대상으로 SW평생교육, SW교육봉사단 선발 및 운영 등을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 대상 SW눈높이 교육으로 전북과학꿈나무 키움교육, 초등 심화과정 여름집중 코딩·게임메이커·인공지능 교육을, 중등 심화과정으로 로봇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한다. 초·중등 심화과정으로 드론과 SW·AI 교육한다.

전북인공지능고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교육도 운영한다. 군부대 SW 교육도 다양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이 외 남원 세계드론제전, 호남권 SW중심대학 공동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전북대 진로·진학 박람회 등도 개최한다.
김성찬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올해 SW가치확산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경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북지역 제11회 SWTO 개최를 통해 지역 초·중 학생들의 SW사고력 기반 논리·창의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