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세미컨덕터는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제안한 약 69억 달러(약 9조8235억원)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온세미는 차량용 반도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알레그로를 주당 35.10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할 계획이었다.
온세미는 여러 차례 비공개 협상을 시도한 후 지난달 인수 제안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며 알레그로 이사회를 압박하기도 했다.
알레그로 최대주주는 일본 산켄전기(32.4%)다. 현재 이사회 의장은 산켄전기 수석 부사장 출신인 스즈키 요시히로다.
온세미는 알레그로 인수 제안을 철회하나,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산 엘-쿠리 온세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두 회사 간 결합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유익하다고 계속 믿고 있지만, 알레그로 이사회가 제안을 완전히 수용하고 탐색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인수 제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