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끼' 셧다운 효과…네이버웹툰 신규 구매 7.9배↑

네이버웹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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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30일 자체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ToonRadar)'의 성과를 공개하고, 국내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 서비스 종료 이후 정식 서비스로 복귀한 독자들이 꾸준히 유료 결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뉴토끼'가 폐쇄된 4월을 전후로 2026년 1~8월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셧다운 직전 불법 유출 속도에 따라 작품을 당일 유출·하루 이상 유출·유출 없음(대조군)으로 나눠 유입과 잔류, 매출을 통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셧다운 직전까지 최신 회차가 당일 불법 유출되던 작품군의 신규 구매 유입은 셧다운 주에 평상시(직전 3주 평균) 대비 7.9배로 늘었다. 유입 독자의 96%는 기존 해당 시리즈 독자로, 불법 사이트로 새어나가던 이용자가 정식 서비스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잔류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해당 작품군 매출은 셧다운 직후 3주간 29.7%, 이후 3주간 11.9% 추가 상승했다.

네이버웹툰은 최신 유료 회차 불법 유통 방어율 99.8%를 유지하며 유출 시점을 정식 서비스 대비 3~5회차 지연시키고 있다.

해외 대응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베트남 기반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했고, 8월에는 인터폴 및 북아프리카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연간 방문 1억3000만 회 규모의 영어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검거에 일조했다. 정부의 수사·차단 압박과 기업의 기술 대응이 맞물리며 불법 웹툰 생태계 전반이 위축되는 흐름이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툰레이더를 통한 유출 방지와 정부의 불법 사이트 폐쇄가 독자의 정식 서비스 복귀와 지속 사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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