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23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의 사전예약에서는 256GB 모델과 스타 화이트 색상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일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초기 준비 물량이 예약 시작 직후 소진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하고 일반 판매에 돌입했다.
SK텔레콤 사전예약 결과 256GB와 512GB 모델이 전체 예약의 60%를 차지했다. 용량별 선호도는 256GB, 512GB, 1TB, 2TB 순이었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가 나이트 스카이보다 인기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40대(35%), 20대(13.9%) 순이었다. T다이렉트샵의 출시 첫날 배송 보장 1차 예약은 1분 만에 마감됐다.
KT 다이렉트샵에서는 256GB와 512GB 모델의 1·2차 준비 물량이 예약 시작 1분 만에 소진됐다. 1·2차 전체 용량 예약도 40분 만에 마감됐다. 색상별로는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스타 화이트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는 스타 화이트 선택 비중이 69.4%로 집계됐다. 저장용량별로는 256GB가 51.8%로 가장 많았고 512GB(40.7%), 1TB(6.3%), 2TB(1.2%)가 뒤를 이었다. 512GB 이상 고용량 모델 비중은 48.2%였다.
이통3사는 정식 출시에 맞춰 보험과 단말 교체 프로그램 등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 듀오 개통 고객에게 구글 AI 플러스 2개월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6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월 1만7000원인 전용 보험 'T 아이폰케어'도 출시했다. 파손 보상과 배터리 교체, 보증기간 연장 등을 지원하고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아이클라우드 50GB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월 6500원에 가입해 2년 뒤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받는 '폰체인지 아이듀오'를 운영한다. 분실·파손 등을 보장하는 '폰케어 아이듀오'도 선보였다. KT 다이렉트샵에서는 조건에 따라 최대 32% 요금할인과 아이클라우드+ 200GB 12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개통 6개월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70% 보상패스'를 운영한다. 월 이용료는 1만8000원이다. 24개월 이용 후 최대 50%를 보상하는 월 5000원 상품도 제공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