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이 직접 만들고 부른 노래가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개그콘서트 출신 용감한 녀석들의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가 3월 4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는 `개그콘서트`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선보인 `기다려`와 `준비해`를 재편곡하여 탄생했다. 작사에는 `용감한 녀석들`이 직접 참여했다. 세태를 풍자하는 재치 있는 가사와 개그맨 박성광, 정태호의 어설픈 랩, 신보라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날한시에 시작한 수목드라마 전쟁은 OST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태연이 부른 드라마 `더킹 투하츠` OST `미치게 보고싶은`이 2위, 백지영이 부른 `옥탑방 왕세자`의 OST `한참 지나서`가 7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K팝스타 TOP7` `영화〃드라마OST` 미션에서 심사위원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고점을 획득했던 박지민의 `Over The Rainbow`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버스커버스커의 첫 정규 앨범 3곡이 20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 곡 `벚꽃 엔딩` 4위에 안착했으며 `첫사랑`이 11위, `이상형`이 12위를 차지했다. 타이틀 곡 `벚꽃 엔딩`은 서정적 감수성으로 청춘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