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9일 밤11시
2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복수와 사랑이 시작된다.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지난주 방송된 나인 1~2화에서는 이진욱과 조윤희의 로맨스와 이진욱의 복수가 시작 되는 등 속도감 있는 전개로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했다. 케이블 방송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원정 취재 차 네팔에 나가있던 민영(조윤희)은 귀국을 앞두고 선우(이진욱) 때문에 마음 복잡하다. 선우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가 민영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 때 서울에 있는 줄만 알았던 선우가 난데없이 네팔 포카라 시내에 나타난다. 그런 선우를 본 민영은 놀란다.
향을 피우다가 우연히 과거로 돌아간 경험이 있는 선우. 경험한 과거의 장면이 환각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는다. 선우는 죽은 형 정우(전노민 분)의 유품을 샅샅이 뒤진다. 그는 형의 수첩 속에서 아홉 개의 신비한 향에 관한 짧은 메모를 발견한다.
향의 정체를 알게 된 이진욱의 시간여행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진욱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조윤희의 애틋한 로맨스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