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을 출품한다고 24일 밝히고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캅은 ‘실용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동시에 강조한 도시형 4도어 쿠페’로,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은 물론 ‘작지만 큰(Bigsmall)’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캅의 전면부는 기아차의 호랑이코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국내 최초로 적용된 2LED 헤드램프, 풍성한 볼륨감, 독특한 후드 디자인 등과 조화를 이루어 작지만 활기차고 당찬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체의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혀 속도감과 안정적인 비례감을 동시에 획득, 당당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의 4도어 콤팩트 쿠페의 정체성을 강조했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캅은 남양연구소 기아차 디자인팀이 디자인했으며, 상세 제원과 차량 정보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