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근거리무선통신(NFC)로 연결되는 `스마트와치2`를 공개했다.
스마트와치2는 엑스페리아Z 등 최근 나온 스마트폰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한다. 소니 스마트폰 외에도 삼성전자 등 다른 안드로이드폰과도 연결된다.
스마트와치2는 전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페이스북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캘린더를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와치2는 소니 워크맨을 비롯해 디지털미디어플레이어 리모콘 기능도 한다. 프레젠테이션 팔(Presentation Pal)을 이용해 발표 화면을 조정한다.
자전거를 탈 때 스마트와치 지도 앱을 선택하면 손목에서 바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주머니 속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음악을 선택하고 음량을 조절한다. 생활방수가 되고 NFC로 바로 연결된다. 소니가 최근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울트라와 같은 기기와 연결하면 더욱 편리하다.
스마트와치2는 기존 제품보다 크고 밝아진 1.6인치 220×176 터치스크린에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9월 출시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