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잔나` 변신 완성판이 공개됐다. 덤으로 대표 섹시 캐릭터 아리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였다.
방송인 서유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 잔나와 아리로 코스프레한 사진을 공개했다. 잔나는 자신이 직접 게임 속 목소리를 녹음한 캐릭터다.
서유리는 22일 일부 공개한 사진에서와 같은 잔나 의상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미모를 뽐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풍만한 가슴, 늘씬한 각선미 등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잔나의 금발머리를 그대로 표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스튜디오 촬영으로 완성도를 높인 아리 코스프레도 공개했다. 서유리는 지난 상하이 올스타전에서 한차례 아리로 변신,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서유리는 지난 2월 "`SNL` 홍보 진행에 동참해 페이스북 `좋아요` 1만명을 달성할 경우 잔나 코스프레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결국 하루도 안걸려 1만 좋아요를 달성했다. 서유리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코스프레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리는 페이스북에 "신인이었던 내겐 부탁이 없어 내심 속상해 충동적으로 시작했는데 하루도 안 걸려 1만 좋아요를 달성해 난감했었다"며 "팬들 덕에 섹시 아이콘이란 별칭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호강을 경험했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와 함께 "팬들 덕에 섹시 아이콘이란 별칭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호강을 경험했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는 글을 덧붙였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성우로 데뷔했다. 2007년에 던전앤파이터 `던파걸`로 얼굴을 알렸으며,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잔나`와 `시비르`, `애쉬` 목소리를 맡았다. 현재 tvN `SNL KOREA` 시즌 3, 4의 고정크루로 활동 중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