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360이 미국 비디오콘솔 시장에서 30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더넥스트웹이 보도했다.
MS는 지난달 미국에서 X박스 360 14만대를 팔아 라이벌 소니와 닌텐도를 제쳤다.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 액세서리를 포함해 지난달 거둔 매출은 1억9700만달러(약 2217억원)이다. 지난달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 상위 10개 중 7개가 X박스 360용 게임이었다.
MS는 지난 2년6개월 동안 콘솔 전쟁에서 단 한 번도 라이벌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차기 콘솔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X박스 360이 여전히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닌텐도 차기 모델 `위유`는 이미 시판 중이며 MS와 소니의 신작 `X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는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2005년 판매를 시작한 X박스 360은 2010년 홈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