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자판에 아프리카어·페르시아어·말타어 등 희귀언어를 추가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을 늘리려는 포석이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iOS 키보드 및 텍스트팀, 사용자인터페이스(UI) 키트 프레임웍스팀에서 일할 기술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할 인력의 근무 조건은 `세계 서체 시스템을 수용할 국제팀 및 원어민과 긴밀히 일하는 것`이다.
애플은 세계 50개 언어 번역과 함께 다양하게 변화하는 서체를 지원한다. 애플은 지난 수년간 언어지원 관련 iOS 자판에 다양한 작업을 했다. 최근에는 iOS7에서 다양한 중국어 손글씨를 인식할 수 있는 입력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iOS는 현재 50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애플은 이번 추가 채용을 통해 아프리카어, 페르시아어, 말타어 등 희귀언어를 지원할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iOS에서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중국어 간자, 중국전통한자,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체코어, 아이슬란드어, 베트남어 등이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