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5가 현 4세대 제품보다 가로 길이를 줄여 휴대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1.5cm 이상 줄어드는데 스크린은 9.7인치로 동일하지만 베젤 폭을 줄인 것이다. 아이패드5는 아이패드미니2와 함께 내달 15일 발표될 것이란 소문이 있다.
27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패드5의 디자인 문서를 입수해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에 따르면 가로 길이는 현 아이패드4의 185.8mm보다 15.3mm 좁은 169.48mm, 세로 길이는 240mm로 아이패드4의 241.3mm와 거의 같다. 단 1.3mm 줄어든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디자인 문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의 아이패드 케이스 및 커버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전했다. 베젤을 줄임으로써 가로 길이에 제법 줄어든다. 남성 사용자라면 한 손으로 제품의 양 가장자리를 잡을 수 있다.
두께도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패드4의 9.55mm보다 2mm 얇아진 7.50mm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후면 케이스 가장자리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다. 후면보다 전면이 넓어 옆에서 볼 때는 측면이 좁아지는 아이패드4의 디자인과 달리 후면과 전면이 거의 동일한 넓이다. 아이패드미니와 유사하다. 애플인사이더는 길이나 두께뿐 아니라 중량도 줄어들어 휴대하기 편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지금까지 유출된 아이패드5 추정 부품들의 사진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이달 초 유투브의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 채널에서는 새 아이패드 부품을 현 아이패드와 대조, 비교한 동영상이 2건 게재됐다. 아이패드5 부품으로 추정되는 디지타이저를 현 아이패드4 위에 놓고 비교했을 때 베젤 사이즈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애플은 10월 15일 아이패드5와 아이패드미니2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