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부야에 구글 플레이 전용 자판기가 생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18종의 유, 무료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자판기는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운용체계(OS)와 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밑에 놓인 받침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원하는 게임을 선택해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된다. 자판기 조작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이뤄진다.
이 소식을 보도한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LG G2 스마트폰으로 직접 실험해본 결과 앱을 선택해 다운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안드로이드 폰 유저가 아니라도, 자판기 자체에서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넥서스4 기기를 통해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판기는 10월1일 시부야의 파르코(Parco) 백화점 주위에 3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만 프로모션 성격으로 설치되며, 추가 설치나 설치 지역 확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기자 dreamer091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