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번 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곡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사이트에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중국의 IT 관련 사이트 C테크는 지난 5일(현지시각) 외국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새로 발표할 곡면 스마트폰의 스팩으로 추정되는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제품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유리 대신 플라스틱 OLED를 탑재해 유연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디스플레이가 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세계 최초로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확한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4.7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1280X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RAM,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며 운용체계(OS)로는 안드로이드4.3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도 같은 종류의 제품을 11월 출시한다고 밝힌바 있어 삼성은 한발 앞선 출시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이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곧 상용화 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출현함으로써 국내 부품 소재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