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는 화면 크기 커진다?

애플 아이폰6 화면 크기가 4.8인치가 될 전망이라고 BGR이 보도했다.

지난주 애플의 아시아 부품공급업체를 탐방한 피터 미섹 제프리스앤코 연구원은 “아이폰6 화면이 지금보다 더 커진 4.8인치가 될 것”이라며 “화면 크기를 키우는 것은 애플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 화면을 3.5인치에서 4인치로 확대한 애플은 더 이상 화면 크기를 키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아이폰 화면 크기 확대는 500달러를 밑도는 애플 주가를 600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인치로 출시된 애플 아이폰5S.
4인치로 출시된 애플 아이폰5S.

애플이 아이폰 화면을 확대할 거란 전망은 그동안 무수히 있어 왔다. 지난달 선보인 아이폰5S와 5C도 화면 크기가 4인치 이상일 거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결국 아이폰5와 같은 4인치로 출시됐다. 최근에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 5.7인치 혹은 4.8인치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5.7인치는 명확하게 패블릿 영역에 속한다.

BGR은 스마트폰 사용자 상당수가 4인치 이상을 선호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 대부분이 4.8인치 영역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의 시장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