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One Max 지문인식기능, 애플과는 달라

손가락마다 기능부여 가능

[출처 : www.ctech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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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의 6인치 패블릿폰 `HTC One Max`가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기에 탑재될 지문인식기능과 관련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IT 매체 C테크(www.ctechcn.com)는 신제품 HTC One max의 지문 인식 기능에 대해 HTC가 애플과는 다른 방식을 채용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TC의 신제품 HTC One Max에는 자국 시장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센스 UI(Sense 5.5)는 물론 지문인식기능이 함께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간 유출된 정보에서 지문인식장치가 홈버튼이 아닌 기기 뒷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나 기능에 차별화를 갖고 올 것임을 암시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신제품의 지문인식 장치가 기기 후방 카메라 아래 정사각형 형태로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HTC가 각각의 손가락마다 다른 아이콘을 설계함으로써 각각 다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 www.ctech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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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용자 임의로 매 손가락마다 휴대폰 잠금·해제, 모바일 결제 등 각기 다른 기능을 부여해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각각의 손가락이 여러 기능의 단축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판매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5S 지문인식장치가 하나의 손가락만을 인식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이용자가 기기를 들고 있는 손의 모양새를 고려했을 때 검지와 중지에 사용이 편중될 것이라는게 많은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HTC One Max는 10월 15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영상의 위기를 맞은 HTC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