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2일 열릴 신제품 발표회 초대장을 배포한 가운데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2의 등장 여부와 스펙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IT 사이트 C테크놀로지(ctechcn.com)는 유력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신제품 추정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패드 미니2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가 제시한 신제품 추정사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2에는 외관상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버튼의 형태도 기존 버전과 같아 아이패드 미니2에는 지문인식기능도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도한 내용과 같이 애플이 이번 신제품을 하드웨어적인 성능만 약간 개선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제품의 두께가 기존 7.2mm에서 6.81mm로 얇아진 것과 관련해 제품의 휴대성에는 신경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2의 또 다른 관건이었던 레티나 탑재 여부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의 생산력이 저조해 현재는 대량 생산이 어렵다고 밝혔다.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소형제품에 적용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제품의 스펙과 관련해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다. 하지만 그간의 보도내용을 종합했을 때 레티나와 지문인식 기능이 모두 포함된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는 내년에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