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5의 첫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349달러(16GB)라는 착한 가격에 성능도 우월하다.
31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구글 넥서스5에 대해 GFX벤치, 썬스파이더, 베이스마크 등의 벤치마크 테스트 앱을 구동한 결과를 발표했다. LG G2, 갤럭시노트3과 같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관건은 최신 안드로이드 OS 킷캣 및 이 OS와 얼마나 최적화됐느냐다.
소니 엑스페리아 Z1, G2 등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넥서스5가 최고 성능을 보인 것은 썬스파이더 벤치마크다. 웹에서의 자바 스크립트 성능을 측정하는 썬스파이더 벤치마크에서 넥서스5는 애플 아이폰5S보다는 아래지만 엑스페리아Z1, G2, HTC 원, 갤럭시S4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여줬다.
고급 라이트닝 효과, 파티클 효과, 포스트 프로세싱 등 게임 환경에서의 성능을 살펴보는 베이스마크X 벤치마크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톱3다. 이 테스트에서는 아이폰5S, 엑스페리아Z1, G2 다음이다.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GFX벤치마크 T-렉스에서는 초당 23프레임으로 애플 아이폰5S와 동급 성능을 보였다. 이 부문에서는 갤럭시노트3이 가장 뛰어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