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2월에나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5 차세대 스마트폰의 메탈 프레임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온라인 매체인 노웨어엘스(http://www.nowhereelse.fr/samsung-galaxy-s5-cadre-metal-90604/)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에서는 저렴해 보이는 플라스틱 케이스 대신 메탈 케이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외부에서 제공받은 사진을 소개해 보였다. 이 사진 속 메탈 프레임이 갤럭시S5에 적용되는 케이스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확증도 없다”며 “이 사진을 제공한 사람이 삼성전자의 협력사 직원”이라고만 밝혔다. 또 이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협력사에 어떤 모델에 쓰일 것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채 ‘미래 스마트폰 중 하나’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생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노웨어엘스는 사진 속 메탈 프레임의 크기가 가로 72.27mm, 세로 143.88mm인 것으로 보이는데, 현 갤럭시S4는 69.8mm, 136.6mm라고 지적했다. 갤럭시5의 크기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아닌 경쟁사의 스마트폰용 케이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우선 디지털 카메라용 구멍 위치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후면 중앙에 카메라 센서를 위치시켜왔는데, 사진의 프레임워크에서는 한쪽 코너에 위치해 있다. 또 헤드폰 잭의 위치도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다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