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신개념 스피커가 등장했다. 이 제품은 복고풍 라디오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하는 방식과 같이 아이폰을 라디오에 탑재하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지원하는 기능도 라디오와 비슷하다.
중국 IT 매체 QQ닷컴(qq.com)은 23일(현지시각) 아이폰 전용 스피커 `아이레코더(iRecoder iPhone)`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아이레코더`는 애플 제품과 호환되는 스마트폰 전용 스피커다.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와 5s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80년대 유행한 빨간색 라디오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을 카세트 테이프와 같이 기기에 탑재하고 재생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재생 및 정지버튼 이외에 `빨리감기`와 `볼륨` 등 라디오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들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AA 배터리 3개로 구동되며, USB 전원 콘센트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50달러(약 5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주변기기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주변기기가 다양하고 선호도가 높아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에서도 서비스 다각화를 위해 직접 나서 주변기기 개발을 장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관계자는 신제품 아이폰의 출시가 스마트폰 주변기기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