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다음주 스마트워치용 앱스토어 오픈

페블, 다음주 스마트워치용 앱스토어 오픈

미국의 스마트워치 제조업체 페블이 앱스토어를 전격 공개한다.

IT매체 슬레시기어는 31일(현지시각) 페블(Pebble)의 발표를 인용해 이 회사가 오는 3일(현지시각) 스마트워치 전용 앱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페블측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신제품 `페블 스틸`을 통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새로운 앱스토어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페블, 다음주 스마트워치용 앱스토어 오픈

앱스토어는 총 6개의 카테고리(`Daily`, `Remotes`, `Sports & Fitness`, `Notifications`, `Tools & Utilities`, `Games`)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와 같이 앱의 검색 및 다운은 물론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블의 스마트워치가 지난해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이래 복수의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개발돼 왔지만 이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툴은 존재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페블이 새로운 앱스토어를 론칭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며, 콘텐츠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스마트워치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페블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3일 출시되는 것은 iOS 버전이며 `페블 스틸`과 `페블 오리지널` 등 모든 제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