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가는 `상생`의 길

 함께 또는 더불어를 뜻하는 한자어 상(相). 옛 현인들은 뿌리를 내리고 한곳에서 자라는 나무(木)가 좋은 집의 대들보나 배, 땔감으로 제대로 쓰이려면 그 나무를 볼 줄 아는 사람의 눈(目)이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이렇게 글자로서 가르치고 있다.‘상생(相生)’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뚫을 해법으로 떠올랐다.
독불장군처럼 혼자 갈 수 있는 국가나 기업은 이제 더이상 없으며, 나아가 정부-공기업 및 기관-기업-학교-개별 인력까지 모두 아우르는 상생 벨트가 만들어져야만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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