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과거 현재 미래

오는 29일 에너지관리공단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관명 변경과 제2 창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신시장을 창출해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에너지 창조경제 첨병’으로 나선다. 에너지 패러다임이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정부 주도에서 민간시장 주도로 전환되는 시대를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기로 해 향후 온실가스 감축이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규제 중심의 수동적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방안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와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통해 시스템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요관리를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 대여·전기차배터리 리스 등 에너지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공단의 역할과 비전을 살펴본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