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10년, 디지털 원년

국내 뉴미디어 산업의 서막을 올렸던 케이블TV가 내달 1일 개국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5년 3월 1일 장미빛 전망을 품에 안고 출범했던 케이블TV는 그간 평탄치 않은 굴곡의 세월을 보내왔지만, 올해 개국 10주년, 디지털방송 원년을 맞아 국내 뉴미디어 산업의 한 축으로 당당히 성장했다.
48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24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 개국한 케이블TV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총 199개 SO와 152개 채널 송출 PP로 크게 증가했다. 종사자는 2000년 8380명에서 2003년 말 1만6177명으로 늘었다. 방송서비스 매출액도 SOPP를 합쳐 2000년 총 1조6931억원에서 2003년 3조3772억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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