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상황 지켜보고 1년 이내에 가입하겠다”

본격적인 4G시대, 언제 가입하시겠습니까?

LTE “상황 지켜보고 1년 이내에 가입하겠다”

SK텔레콤이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4세대(4G) 시대가 열렸다. 이번 LTE 요금제는 3G와 달리 무제한 데이터가 제외되어 있고 계산식 요금제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

각 LTE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종량 과금과 함께 초과 사용량 구간별 정액 과금을 병행해 최대 83%까지 자동으로 요금할인을 적용해 과도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동시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Ⅱ LTE를 2년 약정으로 가입했을 경우 2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LTE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마음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이버즈 트위터 계정(@ebuzzkr)로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했고 75명이 설문에 참가했다.

트위터리안들은 SK텔레콤 LTE 요금제에 대한 첫인상은 다소 ‘비싸다’(65%)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24%에 머물렀으며 ‘잘 모르겠다’가 9%를 기록했다.

LTE 요금제에 가입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가입하겠다’가 21%, ‘가입하지 않겠다’는 28%로 큰 차이는 없었다. 대신 51%의 비율로 ‘당분간 지켜보겠다’가 차지했다. LTE 요금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가입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시장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TE에 무제한 데이터가 있다면 사용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57%가 ‘사용하겠다’고 답했고 36%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e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