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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 혐오시설 오명 벗어야

    마이크로소프트가 연초부터 대대적 투자 계획을 알렸다. 올해(회계년도 기준 2024년 7월~2025년 6월)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800억달러(약 116조원)를 쏟아부을 방침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엔비디아 주식이 급등했다. AI 데이터센터 필수 부품

    2025-01-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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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디스플레이의 소부장 자립

    중국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급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8.6세대 유리기판과 파인메탈마스크(FMM) 등 핵심 부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다. 벵부 차이나는 국책 연구소와 8.6세대 OLED 유리기판 제품에 대한 생

    2025-01-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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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과학기술 기관장 인선

    답답함이 목까지 차오른다.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비롯한 상당수 차기 기관 수장 인선이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선임이 반년 늦어지는 것 정도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다. 본래 임기를 마치고도 '1년 더'를 바라보는 기관장까지 있을

    2025-0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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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 해지 가전의 행방

    기후 변화로 플라스틱 쓰레기, 헌 옷 등 '버려진 것'의 종착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여느 물건이 그렇듯 가전제품도 고장나거나 수명을 다하면 최후의 순간을 맞는다. 늘어나는 가전 구독(렌탈)을 보며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인 의무유지기간 중간에 구독 해지한 가전의

    2025-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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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어깨가 무겁다

    올해 금융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새 정부가 새로운 경제 정책을 예고했고, 국내에서는 정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하방 압력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은 실물경제 혈맥이다. 대출과 투자를 통해 기업과 개인에게 자금을

    2025-01-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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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희망의 혁명'을 기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2024년이 마무리됐다. 2025년을 새로 시작하는 우리 국민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희망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정국 이후 정치·경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극한의 정치 갈등 속에 지난해 말에야 '이동

    2025-0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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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산업 기반 다진 경기도, 내년엔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2024년 경기도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도약했다. 산업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글로벌 경

    2024-12-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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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티비, 일벌백계해야

    최근 영상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원대 범죄수익을 얻은 '누누티비' 운영자 A씨가 구속기소됐다. '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K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23년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수많은 유사 사이트를

    2024-12-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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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기술은 비등한 수준으로 올라왔고 가격은 40% 저렴합니다” 중국에 납품 중인 국내 장비사 임원의 말이다. 자사 주력 장비와 중국 경쟁사 제품을 비교한 것인데, 몇 년 전과 견줘 괄목상대할 만큼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

    2024-12-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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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는 '뱀 기름'이라는 인식 깨야

    의학이 발달하기 전인 18세기 유럽, '뱀 기름'은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 19세기 미국 대륙횡단 철도 사업 당시엔 뱀 기름을 팔아 억만장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 화학국 검사 결과, 당시 팔린 뱀 기름에는 뱀에서 추출된 기름이 한 방울도 포함돼 있지

    2024-12-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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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규제, 신중하자

    탄핵정국으로 잠시 멈춰섰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정부와 여당, 야당 간 서로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국회에서 우위를 점한 야당이 유럽 디지털시장법(DMA)을 벤치마킹한 규제 법안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야당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17건의

    2024-1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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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의 한숨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과 해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해 공직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지지율이 부진해도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고 있는 것과 대행 체제에서 숨만 쉬고 살아야 하는 것은 '천양지차'라고 했다. 실제 개혁의 동력은 약해

    2024-12-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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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한대행과 비상대책위의 시대

    탄핵안 가결 이후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붕괴했다. 친한(친 한동훈)과 친윤(친 윤석열)의 다툼과 관계 없이 여당 운영의 책임은 당분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진다. 12·3 계엄사태 이후 2차례에 걸친 탄핵소추안 표결 끝

    2024-12-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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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부절과 보안 마인드셋

    고대 중국 등에선 '부절(符節)'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왕이 멀리 지방으로 발령을 낸 장군의 손에 들려 보내는 게 바로 부절인데, 청동장식 등을 반으로 쪼갠 일종의 신표다. 나중에 왕이 사신을 보낼 때 나머지 반쪽의 부절을 함께 가지고 가게 해 신분을 확인하고 명령을

    2024-1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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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위기, 초당적 배려로 풀어야

    “탄핵 사태로 글로벌 투자유치 논의가 멈췄습니다.” 예비 유니콘 기업 A사는 사우디아리비아로부터 400억원에 가까운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었다. 마지막 실무회의를 서울에서 앞두고 계엄령이 발동됐고 탄핵 정국으로 전환됐다. 하루 아침에 우리나라가 '여행 위험국'으로 전락

    2024-12-16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