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트는 1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용 인터넷사업자들의 협의체인 APIA(Asia Pacific Internet Association) 설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발족한 이 협의체는 인터넷 관련 비지니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모임으로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을 개발하고 상호접속을 위한 협정체결을 주진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로밍과 인터넷팩스, 인터넷폰, 전자상거래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인터넷 부가서비스 제공방법이 논의될 전망이다.
APIA의 운영위원회에는 일본 토쿄인터넷사의 토루 다카시, 홍콩 다이너랩의 핀더 왕, 싱가포르 시스코사의 배리 그린, 말레이시아 아시아팩넷사의 토미 첸, 중국 체르넷사의 리 싱, 뉴질랜드 클리어커뮤니케이션사의 로저 힉스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네트의 허진호 사장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APIA는 이달말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상용 인터넷서비스 업체로부터 회원 가입신청을 받고 오는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아이넷97」 행사기간중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