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내수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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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일자리 창출 부진이 내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5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내수가 6.5% 증가해야 하는데, 이는 차기 정부에서 달성 가능한 수치라는 주장이다.

허찬국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사진>은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경연포럼에서 ‘2008년 우리 경제, 얼마나 좋아지나?’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본부장은 “취업자 증가율과 내수 증가율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며 “이는 참여정부 기간 중 고용부진이 내수침체와 무관치 않으며 일자리 창출의 해결책은 내수활성화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허 본부장이 이날 발표한 역대 정권별 주요 실물지표 추이를 보면 전두환 정부 이후 정권별 평균 내수증가율은 7.7%∼10.4%(1998년 IMF 외환위기 제외)로 참여정부의 2.5%를 크게 앞섰다. 또 역대 정권에서의 취업자증가율은 2.2∼3.1%로 참여정부의 1.1%보다 역시 두배 이상 높았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