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코리아 2010 개최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이 앞다퉈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과 융합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며, 아이폰에 맞서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움직임도 아주 긴박하다. 종전의 휴대폰업체뿐 아니라 컴퓨터업체들도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가세로 내년도 스마트폰 시장은 한마디로 ‘예측불허’다. 과연 안드로이드 시장이 본격 개화기를 맞을 것인지, 아니면 아이폰 등 다른 스마트폰의 위세에 눌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못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안드로이드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노리고 있는 기업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도 내년도 안드로이드 시장을 전망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전자신문과 전자신문인터넷은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내년도 안드로이드 시장을 전망하고, 업체들의 사업 전략 및 개발 사례를 소개하는 ‘안드로이드 코리아 2010-돈이 보이는 안드로이드 활용전략’ 컨퍼런스를 12월 17일(목) 학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구글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저술한 김정훈 교수가 최근 발표된 안드로이드 2.0의 주요 내용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스마트폰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T의 황영헌 상무(차세대 인터넷 담당)가 KT의 안드로이드 전략과 에코시스템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은 2010년 모바일 플랫폼 전망과 안드로이드 개발 및 비즈니스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안드로이드 UI개발 노하우(인스프리트),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 사례(게임빌),안드로이드를 위한 씽크오피스 개발 사례(한글과 컴퓨터), 안드로이드 ‘나홀로’ 개발 노하우(정승일 KT벤처 어워드 대상 수상자), 2010년 안드로이드 개발 및 기술 이슈(박성서 안드로이드펍 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0년 안드로이드 시장을 전망하고 실제 개발 사례를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행사 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conf@etnews.co.kr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