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내년이면 3000억달러(약 372조800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13일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 무려 28.4%나 늘어난 290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내년에는 6.3% 성장하며 3087억달러 규모, 오는 2012년에는 2.9% 상승한 3178억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조지 스캘리스 SIA 회장은 “지역을 불문하고 강력한 시장 수요가 생겨나면서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4개월간 사상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재고 수준도 안정적이어서 공급 과잉을 염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