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는 KT와 STX, MBC게임, SK텔레콤, 위메이드, CJ 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KT가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이번주 경기에서 중하위권 팀들이 승수 추가에 실패하면서 6강이 조기에 결정됐다. 팀당 1~2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으며, 경기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7일 경기 전까지 기회가 남아 있던 유일한 중하위권 팀인 웅진은 위메이드가 자력으로 승수를 올리면서 꿈을 접었다. 위메이드는 4연승을 달리고 있던 공군을 3대1로 제압하면서 29승 고지에 올랐고, 웅진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28승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포스트시즌은 오는 17일부터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3전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간의 준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플레이오프 승자는 1위와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내달 7일 결승을 치른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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