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신SW] 엔써티

[7월 둘째주 신SW] 엔써티

엔써티(대표 박성원)는 운영 시스템의 파일·DB를 실시간으로 원격지 시스템에 복제해 서비스 중단없이 업무를 진행케 하는 실시간 복제 솔루션 ‘엔써티 리플리케이터(Ncerti Replicator) V.3.0’을 출품했다.

엔써티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운영 중인 서버에 추가 부담을 주지 않고 트랜잭션의 발생과 동시에 목표서버에 데이터를 복제한다. HP, IBM 등 유닉스 서버 기종은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 NT와 윈도 탑재 기종까지 모두 지원한다.

기존의 데이터 복제 방식이 디스크 블록의 변경 내용을 인지해 이를 대기시스템에 전송·반영하는 방식이라면 이 제품은 실시간 로그 기반의 복제 방식을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 요구를 최소화한다. 시스템 운영 중 발생가능한 데이터 오류·훼손으로부터 대기시스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뿐만 아니라 파일동기화도 지원한다. 양방향·역방향 동기화가 가능하다. 또 △복제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리포팅 △DBMS 환경설정 기능 △스케쥴, 필터링, 이용자별 접근 권한 △복제 데이터 정합성 검증 △오류방지 기능 등 운영자가 중앙 집중 관리하는 데 용이한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인터뷰-박성원 사장

“고성능 재해복구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박성원 엔써티 사장은 기업의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제품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재해복구(DR) 시장은 하드웨어 방식이었으며 구축비용이 높아 금융권, 통신사 등 규모가 큰 시설에만 구축돼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다”면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그는 “코리아와이즈넛·이너비트·투비소프트 등 전문SW업체들과 2008년 일본 현지 공동사무소를 열고 일본 시장을 두드려왔다”면서 ”일본은 물론이고 말레이시아 등 현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6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으로 백업 솔루션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오라클 DBMS뿐만 아니라 다양한 DBMS 간에 상호 복제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고 스마트폰 백업 솔루션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